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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머니의 재무설계

은퇴준비 - 은퇴생활 40년을 위해 생각해 봐야할 것은?






은퇴는 직업이나 일로부터의 은퇴를 말하는것으로 삶으로부터의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평균연령이 83세로 60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남성은 20년정도, 여성은 25년 정도의 은퇴생활을 해야합니다. 여기에 앞으로의 의료기술발달 상황을 고려한다면 남성은 90 ~ 95세, 여성은 95 ~ 105세를 기준으로 은퇴준비를 해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은퇴준비는 특별한 근로소득이 없는 은퇴 이후의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자금과 각종 건강보험과 같은 보장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은퇴이후 전반적인 생활과 은퇴이후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미리준비하는 것으로 은퇴준비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은퇴준비가 단순히 은퇴생활 기간에 필요한 자금계산이나 소득원마련을 위한 금융상품 준비에 한정되지 않고 의미있는 인생 후반부를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해야합니다.





최근들어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고령화사회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문제도 아니고, 지금잠시 문제가 되었다가 사라질 유행성 테마도 아닙니다. 지금도 진행중이고 앞으로도 수십년간 지속될 메가트렌드이며 광범위한 글로벌 이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반 개인들은 당장 은퇴이후 생활의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거나, 이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스스로 수립하기 어려워 그저 막연히 은퇴이후의 생활을 걱정하는데서 그치고 있습니다.



HOW : 은퇴준비는 어떻게 해야할까?
은퇴준비는 각 개인의 특성에 맞게 진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기업과 같이 상대적으로 정년이 보장되어 있는 경우이거나 이직을 하더라도 비슷한 유형의 직장에서 동종업무를 계속 할 수 있는 경우라면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의 수령이 어느정도 보장되므로 개인연금부분만 준비하면 큰문제가 없지만 중도에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거나 조기에 은퇴하게 될 경우라면 그에 맞는 은퇴소득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 정년을 채울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공직, 공기업 등 정년보장이 되는 경우라면, 공적연금과 퇴직연금의 예상수령액을 계산해 은퇴전 소득의 70~80%를 맞출 수 있는 수준의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것으로 은퇴이후 소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조기퇴직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
조기퇴직의 가능성이 높을때는 유동성이 충분히 있는 개인연금 상품에 가입해야하며 자영업자로 전환시에 국민연금 수령액이 변할 수 있습니다. 조기퇴직시에는 돈을 벌수 있는 기간이 줄어드는 동시에 국민연금, 퇴직연금 수령액도 감소해 이중고를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여성이라면
경제활동 중인 여성의 경우 통계적으로 남성에 비해 은퇴시기가 빠릅니다. 짧은 경제활동 기간으로 인해 연금 수령액이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여성의 평균수명이 더 길기 때문에 혼자사는 기간을 생각해서 은퇴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성별에 따라 부양가족 여부에 따라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효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상 아직까지는 자녀에게 은퇴후 생활을 의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낮은 출산률과 문화의 급변으로 자녀에게 은퇴생활을 의지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의 경우 부모의 의료, 간병비용 자녀의 교육 및 결혼자금 등의 이벤트가 동시에 발생 시 은퇴준비자금의 상담부분이 소진될 가능성에 대비해 은퇴소득원을 보호해야합니다.






WHY : 은퇴준비와 재무설계사의 역할이 왜 필요할까?
은퇴준비가 필요하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지만 왜 체계적인 은퇴설계가 필요한지, 왜 노후준비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지, 장기투자와 자산배분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못합니다. 본인의 상황변화, 금융경제 환경의 변화 등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라 매년 은퇴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수정해야 하는데 스스로 이같은 작업을 반복하기는 어렵습니다.


은퇴 후 소득보장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고용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은퇴설계가 필요하고 특정 계층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인생의 후반부가 점점 길어지면서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준비여하에 따라 전체 인생의 의미가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은퇴문제는 재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부분까지 포괄적으로 다뤄야 하는 고도의 전문영역으로서 인생설계를 위해 재무설계사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은퇴시점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수들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고 은퇴와 관련된 준비가 안되고 있다면 재무설계사와의 상담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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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 언제 은퇴할 것인가?
인생에서 '은퇴'는 가장 큰이벤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결혼시기, 출산시기, 내집마련시기처럼 예상된 시점에 예상된 수준으로 정확하게 이뤄지긴 쉽지 않습니다. 정년이 정해져 있는 공무원, 교사같은 직업이 아니면 언제쯤 어떤상황에서 은퇴하게 될지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스스로 선택에 의해 은퇴한다면 은퇴이후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 은퇴자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상속 계획, 증여 계획, 기부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며 은퇴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은퇴이후의 인생에 대해 불안해하는 근로소득자들은 일찍부터 전문성 개발, 경력전환, 창업 등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고 정년 개념이 없고 은퇴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자영업자들은 은퇴자금과 보장에 대한 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은퇴시점과 관련해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자가진단해 보면 은퇴준비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언제쯤 은퇴할 것인가?
○ 본인 의지대로 은퇴시점의 조정이 어디까지 가능한가?
○ 은퇴가 임박한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할 경우 대응할 방법이 있는가?
○ 은퇴 기간은 어느정되 될것 같은가?





WHERE : 은퇴후 어디에서 살 것인가?
나이가 들수록 기존 생활환경을 버리고 떠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퇴생활을 위해서는 지금 살고있는 집이 필요이상으로 크지 않은지, 지금의 집을 은퇴 후에도 유지할 여력이 되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어디서 살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도심에 있는 아파트를 팔고 외곽지역으로 이사한다거나 자녀, 손자들 또는 친구들과의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실버타운, 은퇴자마을, 타운하우스 같은 시설에 입주한다면 비용과, 시설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을때의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WHAT :  은퇴 후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은퇴를 새로운 기회 취미와 여행 등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살 수 있는 기회로 본다면 은퇴 후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문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경제적 상황에 민감합니다. 은퇴 후 소득수준에 따라 삶의 수준이 달라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미리 준비해야하고, 소득수준에 맞춰 수동적인 태도보다는 스스로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그려보고 거기에 필요한 수준에 맞는 적극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