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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머니의 추천도서

존그리샴 고백 - 베스트셀러 작가 존그리샴의 최신작 고백






아직 평점도 하나 없는 따끈따끈한 신작 고백...583페이지라는 두께의 압박에도 잠을설쳐가며 끝을 보고야 말았다.

법정스릴러의 대가인 존그리샴은 법률사무소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범죄변호와 상해소송을 전담하였고 주의회 하원의원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이런 그의 경력 때문인지 고백에서 등장하는 정치인들과 변호사, 판검사의 모습들이 더욱 사실처럼 느껴졌다.








텍사스 주 작은 마을에 열일곱 살 치어리더의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무고한 흑인 미식축구선수 돈테에게 사형이 선고되고, 범인은 바깥세상을 활보하며 9년이 흐른다. 돈테의 사형집행이 다가오고 흑인들은 인종폭동 조짐까지 보이는 가운데, 사형은 계획에 따라 집행된다. 과연 진범은 자백을 하고 무고한 청년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사형에 처한 돈테를 구하기 위해 사형집행시간까지 쉴새없이 진행되는 그를 구하기 위한 작전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전해주고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엄청난 반전도 없고 트릭도 없는 소설이지만 사형시간까지의 카운트 다운은 끝까지 마음을 놓게 해주지 않았다.








고백에는 사형제도, 인종차별, 민주주의, 종교 등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책을 읽는 중에도 계속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정부가 가질수 있는권한이 어디까지일까?' '실제로 이렇게 잘못된 사법권력의 행사가 이뤄질수도 있을까?' 식상한 주제지만 깊게 생각해본적 없는 사형제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되었고 앞으로 누군가 사형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온다면 결사반대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다. 존그리샴의 고백은 한번 읽어서는 부족한 책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