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비대칭성 이란?
정보의 비대칭성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했을때 개인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들에 비해 수익률이 낮은 이유가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아무리 정보를 모으고 뛰어봤자 거대한 기관들의 정보를 따라갈수 없기에 수익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즉, 정보의 비대칭성이란 어느 한쪽이 다른쪽보다 우월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우월한 정보를 가진 쪽이 자신의 이익을 목적으로 상대를 속이거나 유리한 계약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보험시장에서의 역선택
정보의 비대칭성에 따른 문제는 보험시장에서도 발생합니다. 보험은 여러사람들이 가진 위험의 확률을 계산해 확률에 따라 보험료를 정하고 보험금을 지급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100명중 10명이 암에 걸린다면 암에 발생활 확률은 10%가 됩니다. 따라서 보험료를 계산할때 10%의 위험요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산정합니다.
하지만 만약 위궤양이 있는 사람이 이 보험에 가입한다고 하면 위궤양을 가진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들이 암에 걸릴 확률인 10% 보다 높아 30%의 확률로 암에 걸린다면 일반인들 보다 3배 많은 보험료를 내야지만 같은 보험을 가입할수 있어야 하겠지만 정보의 비대칭성에의해 보험회사보다는 본인이 자신의 몸을 더 잘 알고 있기에 유리한 계약조건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역선택이라 합니다.
보험회사의 선별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보험이 나올수 있는 이유
역선택이 발생한다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역선택을 방지하기위해 보험회사는 보험가입자를 선별하게 됩니다. 선별의 대표적인 예는 보험의를 통한 건강검진과 보험가입시 작성하게되는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선별을 통해 상대방의 정보를 충분히 얻어내므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게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보험은 심사를 거치지 않는 무심사 보험입니다. 심사가 없으므로 보험회사에서는 무심사 보험의 가입하는 사람은 선별이 있는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앞서 예에 따르면 암에걸릴 확률이 10%인 사람이 아니라 30%의 사람일 것이라고 추정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암에관해 일반 보험과 같은 보장을 받으려면 3배의 보험료를 더 납부해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보험회사에서는 보장금액을 1/3로 줄이고 보험료를 똑같이 받는 방식으로 운용을 하고있습니다.
결론은.... 보험료가 단순히 싸고 전화한통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혹은 유명한 할아버지가 티비에서 광고를 한다고 해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역선택을 하는 것이 이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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