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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머니의 대출정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전환대출 바꿔드림론으로 이자부담을 줄여볼까?





돈을 벌려면 국가정책에 맞는 일을 하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대출에 있어서도 이 말이 적용됩니다. 일단 정부보증이란말이 들어가면 이자가 확 떨어지니까요... 경제원리에 의해서는 고소득, 고신용자가 낮은이자로 대출받는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정부의 복리후생적면에서 본다면 저소득, 저신용자가 낮은이자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야 어느정도 불평등의 해소가 가능하기에 열심히 지원하고 있는것이 이번 4월부터 이름을 바꾼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의 전환대출 바꿔드림론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뭘 하는곳일까?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많은일을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신용회복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문제인 양극화가 심각해짐에따라 신용에있어서도 양극화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고신용자와 저신용자가 분리됨으로써 금융기관은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을 시행할 때 고금리를 취하고 이로인해 저신용자의 채무부담액이 증가하는 악효과가 발생하게 된것이죠..


이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금융소외자의 과도한 채무 부담을 줄여서 회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 주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2009년부터 전환대출을 시행하여 사금융권 혹은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고있습니다. 정부에서 보증을 서주기에 보다 저렴한 이율로 자금을 쓸 수 있는 것이죠.







바꿔드림론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바꿔드림론은 고금리의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저신용자(6~10등급)이고 고금리(연20%이상)의 대출을 이용중이라고 해서 모두가 바꿔드림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꿔드림론을 받기위해서는 다음의 어느하나에 해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1. 신용불량자
2. 3개월내에 30일 혹은 10일이상 4번이상의 연체가 있거나 연체 연체중
3. 고금리(20%이상)의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음
4. 고금리(20%이상) 채무의 액수가 3000만원 이상 (5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까지 바꿔드림론 가능)
5. 직업 및 소득이 없는 자
6. 연소득 4000만원이상 인자


요약하자면 신용등급이 6~10등급이고 연체가 없으며 고금리대출을 받은지 6개월 이상이 되었고 소득이 있으며 연소득이 4000만원 이상인 자가 바꿔드림론의 지원을 받을수 있는 대상입니다. 바꿔드림론의 지원을 받게되면 8.5% ~ 13%(평균 11%)의 금리로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바꿔드림론의 신청절차는?


1. 콜센터 및 홈페이지 방문을 통한 상담
1588 - 1288 혹은 신용회복기금의 홈페이지  http://www.badbank.or.kr 에 방문하셔서 자격요건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콜센터에서는 상담원과의 상담을 통해, 홈페이지에서는 자가진단을 통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은행,캠코의 지사방문 혹은 인터넷 접수를 통한 심사
국민,기업,신한,우리,하나,농협중앙회를 방문하거나 캠코 지사를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시면 접수를 할수 있습니다. 혹은 신용회복기금 홈페이지에서 공인증서를 통해 접수 합니다. 재직 및 소득확인서류가 있어야 하며 인터넷으로 신청하시면 등기로 재직,소득서류를 재출하면 됩니다.


3. 심사
다른 대출과 마찮가지로 바꿔드림론도 심사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총부채상황비율(DTI)이 40%를 넘지않는 한도에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1년동안 갚아야할 원금과 이자가 연소득의 40%이내가 되야되는 것으로..... 저축은행권에서 DTI를 60%이상 적용하는 것으로 볼때...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 대출 실행
심사가 끝난후에는 대출신청은행을 찾아가셔서 대출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바꿔드림론에 대한 쏘머니의 생각


미소금융,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바꿔드림론 까지 많은 종류의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있지만 이 제도들을 이용하는 사람을 본적은 거의 없습니다. 몰라서 못받은 사람도 있긴하겠지만 알고도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저신용, 저소득자를 위한다고 말하고있지만 실제 저소득 저신용자는 정부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20%이상의 고금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고금리를 사용하진 않았을 껍니다. 대출금액이 점점 많아지고 부채상환금액이 점점 많아지다보니 은행에서 외면당하고 2금융에서도 외면당하고 4금융까지 사용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정작 서민지원을 한다는 신용회복지원회마저도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전환대출을 허락해 주지 않으니....


국내총생산이 1조달러 인데 가계부채 총액이 270조입니다........  우리나라의 DTI가 27%인데 채무상환때문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에게 40%를 적용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주저리주저리 말해보았습니다만 결국 신용은 혼자 지키는 수 밖에없고 대출은 1금융권이든 2금융권이든 주어진 조건에서 최대한 잘받는 수 밖에 없다는 이상한 결론입니다.